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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이죠.
요즘 날이 더워지고 주말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ㅋㅋ
식사 준비를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밥 때는 오고 사 먹자니 부담스럽고
이럴 때 간단한 밀키트 꺼내기 좋습니다. ^^
풀무원에서 나온 얼큰 순두부찌개 밀키트가 있어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협찬 따위는 없는 내돈내산이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
풀무원에 지구식단 효리언니가 등장하면서
더 친근하고 솔직하고 건강하고... 핫한 느낌이 된 것 같아요.
하하 너무 좋은 이미지 많은가요? ㅎ
정말 그래요. 효리언니 정말 좋습니다.
풀무원에서 에어프라이기 같은 가전제품도 나오던데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건강한 기업이미지 좋습니다.
풀무원 얼큰 순두부 찌개 만들기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블로그 생각 못하고 성격급하게 미리 뜯었다가 ㅎㅎ 고이 다시 오므려 놓고 사진 한 장!~
두부요리킷이라고 쓰여있어요. 두부요리라고 하니 조금 거창한 느낌이 들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요리 이므로~
이제 간단히 끓여볼게요. 4천 원이 안 되는 키트로
손쉽게 찌개를 끓일 수 있었어요. ^^
처음에는 물을 넣는 줄 알았는데 채워 넣었다가 다시 버렸네요. ^^
!!!! 물은 따로 넣지 않아요!!!!!
물을 넣지 않으니 빈 냄비에
들어있는 육수를 붓습니다.
이렇게 구성이 들어있어요. 간단하죠?
야채를 좋아하신다면 아마 따로 추가 넣으셔야 해요.
저는 야채도 집에 없고 냉동실에 차돌박이가 지난번 먹고 남은 것이 있어서
넣어주었답니다.
저 양지 육수를 열어보니 뽀얀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사골국물 같은 베이스의 육수입니다. 맛있겠네요. ^^
이렇게 따라주니 사리곰탕 베이스~
맹물로 끓이는 것이 아니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빨간 양념장을 이제 까볼게요.
초고추장의 묽기의 다진 양념 ( 초고추장 느낌 절대 아님~ 묽기만... )
넣어주니 빨간 양념 순두부찌개 국물이 되었어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순두부의 배를 터트렸어요. ㅋ
넣어주니 뭔가 단순한 구성이네요. ㅎㅎㅎ
이게 끝입니다. 바글바글 끓여주면 되어요.
고추기름 같은 거 넣으면 맛있겠는데....? 하면서
싹이 난 양파의 꼭지 부분을 잘라서 파 대신 넣어줍니다. ㅎㅎㅎ
보관 잘못해서 윗부분만 먹을 수 있네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지난번 차돌박이고기를 냉동실에서 꺼내서 조금 넣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끓이면 너무 화려하게 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그냥 먹으면 뭐 단순한 맛이지만
고기가 추가로 들어가니
확실히 더 맛있어요. ^^
부수적인 재료들을 넣어서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냉동실에 있던 차돌박이가 이렇게 든든한 지원군이 될 줄이야.
한주먹 한댕이
요만큼만 넣을게요~
냄새가 너무 좋아요.
역시 양념장은 육수부터 좋아야 하나 봅니다.
뽀글뽀글 잘 끓고 있어요.
이제 제법 순두부찌개 같은.... 식당 비주얼
차돌박이가 익으면서 끓으니
고추기름처럼 기름이 올라와서 더 풍미가 있더라고요.
구성 영양정보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265kcal
저는 고기 넣어서 추가되었겠지만요 ^^;
이상으로 내돈내산 순두부찌개 후기였습니다. ^^
맛은 얼큰하면서도 맛있었고요.
주말에 너무 간편하게 양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두부나 호박 버섯 같은 각종 야채 넣고
끓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밥 비벼먹었어요. 신랑이 후루룩 먹더라고요.
밥도둑 한 공기 뚝딱!
봄 입맛도 없는데 얼큰하게 매콤하니 제격이네요. 초등학생은 조금 매워했는데요. 저는 신라면 맵기처럼 부담스럽진 않은 매운맛이었어요. 개운하고 칼칼한 맛~
담에는 수제비 떼어 넣고 먹어볼까나...
이번에 만족도가 높아서 비슷한 구성으로 바지락 순두부찌개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엔 그걸 먹어보려고요.
한 끼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