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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와 참조의 한자뜻

    우리가 자주 쓰는 참고(參考 참여할 참, 생각할 고)와

    참조(參照참여할 참, 비칠 조)의 의미가 같아보여도 차이가 있답니다.

    차이점을 아시나요? 무엇을 참고하다 라는 국어사전에서는 '참고'라는 단어 뜻풀이

    중 `남의 말 또는 글을 따위를 조금 고쳐 씀`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고,

    `참조`라는 단어 뜻풀이 는 `어떤 내용을 이해하기 위하여

    다른 비슷한 대상과 비교함`이란 뜻의 설명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와 참조는 어감으로는 비슷한 말 같이 보이 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는

    이 두 단어가 모두 비슷하게 쓰이기 때문에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참고와 참조의 차이점

     

    먼저 큰 차이점은 '참조'는 다른 곳에서 가져온다는 의미로 쓰여요

    '참고'는 내가 직접 무언가를 경험한다는 의미입니다.

     

    참고와 참조의 뜻과 차이점

     

    뜻 자체가 가져온다와 경험한다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지요.

     

    참조 라고 하는것은 이메일에서도 많이 쓰여요.

    A가 B라는 인물한테 참고하라고 이메일 주소를 더 가져다 이거 읽어봐 하고 주는것이 참고지요.

     

    그래서 참고( 참여할 참, 생각할 고 또는 살필 고 ) 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 또는 자료를 수집하거나

    활용하기 위해서 읽는 글이라면,

    참조(참여할 참, 비칠 조)는 이미 나와있는 내용을 가지고 와서 나만의 의견을 덧붙인다는 뜻이랍니다.

    따라서 자료를 인용해서 쓴다라는 표현보다는

    다른 책과 논문 등을 참고했다고 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이랍니다.

     

    우리말에서 참조와 참고가 어떤게 맞는지도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문장의 쓰임과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쓰이게 된답니다.

    먼저 참고 는 주로 문장 안에서 부사어로 쓰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너의 의견을 많이 참고할꺼야 처럼 쓰입니다.

    또한 참조는 명사나 대명사 앞에 쓰이고

    지시대상을 가리키는 조사로도 쓰일 수 있고 또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아/-어 뒤에 붙어 보조 용언을

    만드는 접미사로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전화해서 참조하라고 전해라처럼 활용된다고 합니다.

    둘 다 비슷한 의미처럼 보이지만 엄격히 본다면 다른 개념이에요.

    먼저 참고는 타인의 지식이나 주장 또는 이론을

    자기의 학습이나 연구 생활에 비추어 비평하거나 보충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이나 주장을 끌어내는 일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반면 참조는 기존의 문헌들을 보고 그것을 토대로 하여 다시 정리하며

    해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해보자면 참고는 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할때 설명하는 경우로 많이 쓰이고, 참조는 주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 또는 비판하는 경우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말이지만 가까이 늘 하지 않으면 자주 틀리게 되는데요.

    맞춤법 참고와 참조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이제부터는 절대 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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