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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윷놀이는 수백 년 동안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로 각 명절 때마다 모여서 놀던 즐거운 민족문화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편을 둘로 가르고 윷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현재에는 다양한 보드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윷판에서 출발하여 도개걸윳모를 통해 서로 말을 엎치고 뒤치다가 빠르게 원점으로 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윷놀이

     

    윷놀이의 역사

    윷놀이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시대 (기원전 57년으로부터 기원후 668년)의 역사적 기록인 삼국사기에서 발견된다. 삼국사기는 윷놀이를 고구려시대(기원전 37년~기원후 668년)의 귀족들이 하던 놀이로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던져지고 세어 승자를 결정하는 막대기를 사용하여 경기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1392~1897) 동안, 윷놀이는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놀이가 되었고, 그것은 종종 축제나 다른 기념일에 행해졌다. 윷놀이는 또한 전쟁 기간 동안 군인들을 위한 오락의 한 형태로 사용되었다.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오락이 되었고, 그것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다. 척사 또는 척사놀이라고도 표현되는데 이는 던질 척이라는 한자에서 유래되어 던지고 논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매년 초에 보통 그 해의 농사풍흉을 점치는 것으로도 사용되었다. 윷놀이는 동물에서 명칭을 따왔다.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이며 윷은 소, 모는 말이다. 마을 주민들이 다 같이 참여하여 공동체의 친목을 다지며 풍년농사를 잘 되도록 기도하였다.

     

     

     윷놀이의 놀이방법

    윷놀이할 때 준비물은 먼저 윷놀이 판과 윷, 윷말이 필요하다. 윷판은 지나간 달력을 뜯어서 그리기도 하고 별도로 구매하기도 한다. 원형과 비슷하고 윷이 던져질 때 소리가 크기 때문에 보통 담요나 이불을 깔아놓고 한다. 옛날에는 멍석을 깔아놓고 하였다. 가위바위보로 팀의 순서를 정한다. 4개의 윷이 있고 윷놀이 팀이 2팀이라고 가정할 때 말은 8개이다. 윷을 던질 때 뒤집힌 모양으로 한 칸씩 이동한다. 말을 놓는 사람을 정해서 따로 두고 의논해서 하기도 한다. 빨리 탈출하는 팀이 이기게 된다. 동그란 막대기를 깎아서 4개를 한 번에 던지고 뒤집혀 있는 것을 각각 도, 개, 걸, 윷, 모 로 지정하여 29개의 그림에 놓는다. 사람 수에 따른 제한은 없다. 그래서 명절에는 서로 편을 갈라 둘러앉아서 한 번씩 던지며 친목을 쌓았다. 도는 한 칸을 전진하고, 개는 두 칸을 전진한다. 걸은 세 칸을 전진하며, 윳을 네 칸을 전진한다. 윷이나 모가 나온다면 한번 더 던질 수 있고 다른 팀의 말을 잡았을 때에도 한번 더 던질 수 있다. 윷놀이할 때 기존 던지는 구역에서 어긋날 때 낙이라고 한다. 이 낙이 나오게 되면 한 번을 쉬게 된다.

    같은 팀에서 말이 겹쳐질 때에는 업어서 2개가 한 번에 이동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말이 쉽게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략을 잘 짜서 해야 한다. 게임방법은 점차 하면 저절로 알게 될 만큼 쉽다. 윷이나 모를 던지게 되면 많이 한 번에 갈 수 도 있지만 다양한 전술을 짤 수 있으므로 인기가 높다.

     

     지역별 규칙

    윷놀이는 지역마다 게임의 룰이 조금씩 다르다. 윷이나 모가 나올 때 순서를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고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총 개수로 말을 내보내느냐 아니면 순서 그대로 진행하느냐 이다. 왜냐하면 말판을 보면 윷 자리에서는 꺾이는 게 가능하다. 던지는 수가 꺾이는 칸에 오면 빠르게 갈 수 있다. 하지만 걸이나 모는 그대로 지나가기 때문에 더 돌아갈 수도 있다. 보통 던질 때 깔았던 모포기준으로 밖으로 나가면 낙이라고 해서 죽는다. 지역별로 낙이 없는 곳도 없지만 보통 하나만 나가는 것을 상관없이 보는 지역도 있다. 상대편 말을 잡으면 너무 즐거워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러 종류의 윷으로 나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윷으로는 가락윷이 있다. 가운데는 굵으며 끝이 가늘고 약간 평평해서 굴러가기 좋도록 만들어졌다. 두 번째로는 밤윷이다. 1~2cm 정도가 길이이며 새끼손가락 굵기정도로 경상도 지방에서 보통 많이 사용하며 흔들어 던진다. 지역마다 사용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백도는 뒤집힌 윷에 어떤 한 가지에만 표시를 해두었다. 그래서 표기했던 것이 나왔을 때 백도라고 한다. 서로 의견을 내서 처음으로 돌아가기 같은 재미있는 요소를 넣어주면 지루하지 않게 게임할 수 있다. 명절 필수놀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