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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점심식사를 하는데 창밖을 내다보니 징그러운 하루살이 유충 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가 그것은 크기가 손가락 한마디 정도 사이즈이다.
징그러워 밥맛이 뚝 떨어진다.
사실 해충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부쩍 내 눈에 잘 뜨인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요즘 성동구에서는 이것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동양하루살이
요즘 SNS를 보다 보면 성수벌레 또는 팅커벨 벌레 라고 하는
벌레이야기가 자주 보인다.
알고 보니 얼마 전 점심식사를 하면서 보았던 그 벌레?!
이름을 찾아보니 하루살이었다. 동양하루살이.
광진구 요즘 성수동을 부근으로 너무 핫한 동네이다.
MZ세대가 사랑하는 동네이기도 하다.
요즘 거리두기 제한도 풀리고 상권이 활성화되니 날이 밝아서
한강 부근 인접한 밝은 동네에
많이 몰려든다고 한다.
동양하루살이는 빛을 좋아한다. 어두운 때에 불이 환한 곳에 불나방처럼 모여 날아다니거나
그 주변 밝은 곳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기가 찰 정도로 징그러운 하루살이들이 많이 붙어있었다.
한강 공원 근처에도 엄청 많다.
본문중간광고
그런데 알아보니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정부에서도
뭔가를 해야 하지만 한강을 중심으로 유충이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또 뭔가 살충제를 도포한다던지 수자원 보호 차원에서
소독을 위한 약을 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산책로에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설치해서 가동하는 방법과 근처의 숲들에
방역을 하는 정도로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하루살이는 말 그대로 하루만 산다고 한다. 성충은 1~3년 동안 생활하고 성충이 되면
번식을 위해 오롯이 살다 죽는다. 불쌍하다.
입이 퇴화를 했기에 입이 없어서 못 먹어서 사인이 굶어 죽는다는
어이없는 이유... 난태종인 종류는 14일까지도 사는 종류가 있다고 한다.
2500종류가 있다고 한다.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아래의 나무위키를 참고해 주세요.
성동구에서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어요.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아래 포스터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니 근 한 달 정도 버티면 되겠네요.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수서곤충이고 사람에게 해로운 해충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미관상으로만 조금 (많이) 불쾌감을 주는 것 말고는요.
그래도 징그럽고 비호감인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밝은 조명불빛을 좋아한다고 하니 조금 불빛을 낮추는 것도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상업적인 영업시설에서는 해충퇴치기 같은 것이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창문이나 벽에 붙어있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본의 아니게 벌레떼를 보고 혐오감이 들고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의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입이 퇴화되서 먹을 수 없어서 죽는다는 조금 불쌍한 하루살이 이야기를
알게되었네요.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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