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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추운 날은 시원한 북엇국이 생각나는 데요.
북엇국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북어국으로 많이 알고있지만
사실 올바른 맞춤법 으로는 북엇국 이라고 합니다. ^^
북엇국 끓이는 법
먼저, 건조 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북어채도 좋고요.
통북어라면 찬물에 담가서 2-3시간 정도 불려주면 좋아요.
시간이 별로 없다면 끓는 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뿌린 북어의 뼈와 껍질을 제거하고, 손질해서 먹기 좋게 작은 조각으로 자르세요.
이렇게 하면 일차 손질이 다 되는 거예요.
시원함에 필수 무는 꼭 필요한데요.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대파랑 마늘을 다져서 사용하면 더욱 감칠맛이 업~up 됩니다.
그래서 절대로 없으면 안돼요.!
청양고추 부분도 함께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저는 칼칼한 것을 좋아해서 많이 넣는 편이지만
매운 정도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해 주세요.
홍고추를 추가하면 더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냄비에 데운 북어를 넣고 물을 추가해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북어의 비린냄새를 제거하세요.
북어가 끓으면 무와 대파, 마늘, 고추 등을 넣어주세요.
간장, 된장, 국간장을 넣고 잘 섞어주면서 은은한 향과
깊은 맛을 내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를 넣어 맵기를 조절하세요.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뚜껑을 덮고
두부를 넣고 더 끓여주면
간이 고루 배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저는 순두부를 넣어도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무가 잘 익었는지 확인하고,
끓인 북엇국을 그릇에 담아 고춧가루나 마늘 등을 넣어
마음에 맞게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북엇국은 건강하면서도 감칠맛이 돋보이는 한국의 전통 음식이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나누기 좋은 편안한 밥도둑이 될 거예요.
후루룩 한 그릇!~
벌써 구수한 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소량으로 액젓을 살짝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올라오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한겨울 추위에는 제격인
맛있는 한 끼 식사로 북엇국을 끓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