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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역과 신림역 사이에 있는 맛있게 먹었던 중국집 소개할게요.
중화요리 팔공 가게정보
팔공위치
가게주소 :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0
(배달 안됨, 포장은 가능, 일요일 휴무, 2시 30~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있어요, 재료소진시 바로 종료)
봉천역과 신림역 사이에 위치한 중국집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 팔공이에요.
중국집임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배달을 거부(?)하고
나름대로 부심 있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함께 가신 지인 분들은
여러 번 방문하신 듯합니다.
스콘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는 탕수육 같은 요리류는
시키지 않았어요.
군만두와 짜장면을 시켰답니다.
간짜장을 시키고 싶었는데 메뉴판에 간짜장은 없습니다.
메뉴판 2023년 4월 버전입니다. 메뉴와 가격 참고하세요.
7시 30분쯤 저녁시간이어서 웨이팅이 없는 줄 알았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복도에 사람들이 몇 팀이 빼곡히 줄을 서 있었어요.
가게는 크지 않지만 일하시는 분들은 여러분 바쁘게 움직이고 계셨어요.
깔끔한 편입니다.
군만두가 나왔네요.
옆 테이블의 요리류를 보니
엄청 신선하고 맛있게 나와서 모두 만족하시면서 드셨던 것 같았어요.
탕수육 깐풍기 유린기가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중국 술에다가 안주류? 의 요리를 많이 시켜 드시고 계셨습니다.
무슨 작고 귀여운 파란 향수병(?) 같은 거였는데
알고 보니 이게 중국 8대 명주 양하대곡이라고 합니다.
먹고 나와서야 알게 되었어요.
청나라 건륭황제가 사랑한 달콤한 부드러운 맛의 술이라고 쓰여있네요. 유명한 건가 봐요~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서 ~패스
다음에는 오면 요리 메뉴들도 하나씩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
기름이 좔좔 일단 비주얼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 보였어요.
얇게 썬 단무지와 신선한 양파가 무쳐진 짜사이 같이 반찬으로 나오고요.
짜장면이 나왔는데
정말 윤기 나고 맛있어 보였어요.
메뉴판에 간짜장이 없었는데 이 집은 그냥 기본이 간짜장인 듯 한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웍에 구워낸 계란프라이도 하나 얹혀 나옵니다.
양도 많습니다.
짜장에 계란프라이 경상도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쭉 살아왔는데
계란프라이들어간 짜장면은 잘 모르고 컸거든요.
짜장에 계란후라이 괜히 기분 좋습니다. ^^
짜장면 맛은 신선하고 달콤했습니다.
간짜장을 좋아하는 저는 아삭한 양파의 볶아진 식감과 맛이 좋았는데요.
푹 익힌 옛날짜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객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배달도 안됩니다. 주차도 불가능합니다.
약간 손님에게는 불편한 감이 있는 곳이긴 하지만
재료도 신선하고 맛이 있기에
그럼에도 한 번씩 꼭 찾아가고 싶은 맛집인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꼭 가서 요리를 먹어볼게요.
속닥속닥 (유린기 맛집이래요.)
탕수육은 하얀소스입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