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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데
며칠 전 함께 다녀왔어요.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그렇게 많이 맵지 않을 거예요.
제가 그렇더라고요.
맨날 낙지볶음을 먹는데 오래간만에 전복낙지볶음을 시켜먹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고창복의낙지세상 봉천점
고창복의 낙지세상 은 항상 방문해면서 느끼지만 외관은 세련되지 않았지만 (약간 올드한 느낌)
매장이 깨끗하고 전반적으로 가게가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고창복 씨가 누군지 잘 모르겠고 봉천점에 계신 사장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체인이라면 여기가 본점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거든요.
필로티 주차장 구조로 되어있어서 주차도 간편해요. 주차는 건물뒤 입구로 들어가면 필로티랑 연결되어서
아주 편합니다. 상주로 계시면서 주차해 주시는 분도 계시고요. 발렛비는 없음.
그리고 그 근처로 지나다닐 때 보면 오픈 아닌 시간에는
항상 테이블 위로 의자를 다 거꾸로 올려서 바닥까지도 깨끗하게 닦더라고요.
매장 바닥 청소가 은근히 더럽고 흘리면 또 손 많이 가고 하는데
주인분의 청결한 마인드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더 찾아보니까
지자체 인증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이라고 하네요. 세스코 멤버스 이기도 하고요.
아래 정보 다운로드하시면 안심식당 찾는 방법과 안심식당에 대해서 조금 더 잘 나와있으니
정부 자료를 참고하세요 ^^.
이곳은 제가 이번에 포스팅은 하지만 여러 번 갔었던 곳이에요.
부모님들이 좋아하시고 매운 것 못 먹는 우리 아이도 셀프바에 샐러드랑 순두부를 좋아해요.
3명이 갔고 전복낙지(볶음) 덮밥 3인을 시켰어요.
차림표 가격표
차림표가 나왔네요. 2023년 5월 기준 가격 참고하세요.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맨 처음 가면 오이미역냉국 이랑 샐러드 순두부 그리고 콩나물이 기본 반찬으로 나와요.
셀프바에 가시면 더 다양한 음식들을 퍼와서 드실 수 있어요.
제가 말했던 셀프 바인데요.
다양한 반찬구성으로 밥 먹을 때 부족하지 않았어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미역오이냉국의 베이스 새콤한 육수는 별도로 차갑게 냉국통에 비치되어 있어요.
냉면육수맛이 나는 새콤한 육수를 먼저 담고 오른쪽의 미역건더기를 추가해 오면
미역오이냉국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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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순두부는 차가워요. 하지만 엄청 큰 두부가 매울 때 한 숟갈씩 떠서 먹으면
낙지볶음으로 매워서 불나는 내 혓바닥을 조금 진화시킬 수 있습니다.
낙지볶음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푼밥
비벼먹으라고 나오는 사이즈 밥양 많아요. ^^
전복낙지볶음 나왔습니다. 비주얼 정말 맛있겠죠?
실제로 맛있었어요. 낙지는 물생기게 볶거나 많이 볶으면 질겨지는데
아주 촉촉하고 적당하게 잘 볶여 나왔어요.
탱글탱글한 낙지 그리고 실한 낙지가 통통하게 볶여 있었어요.
야채들도 풍성하고요.
3인분 시켰는데 전복은 6개가 들어서 각각 2개씩 나눠 먹었어요.
낙지의 굵고 통통함이 숟가락 기준으로 사이즈가 느껴지시나요?
물론 거기 있는 낙지가 모두 저 굵기는 아니었지만 얇으면 얇은 대로 통통하면 통통한 대로 싱싱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오는 입구에서 낙지수조가 보여서 찍어봤어요.
산 낙지 싱싱하지요. 국내산 낙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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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낙지가 벽에 찰싹 붙어있네요.
아이와 함께 가거나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후식으로 어린 시절 추억의 아이스크림을
드실 수 있게 판매하더라고요. 바로 된 아이스크림~! 천 원
저는 커피가 당겨서 먹지 않았지만 좋은 구성이더라고요.
식사하면 창가 쪽에서 봉천동 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뷰가 시원하게 보여요.
창밖에 반대편 길에 스타벅스가 보이네요 갑자기 숨은 그림 찾기 모드 ㅋㅋㅋ 후식은 너로 정했다.
통창으로 답답하지 않고 즐겁게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기운 없을 때 낙지 먹으면 힘이 난다고 하던데
힘차게 돈 벌어서 또 먹으러 와야겠어요.
제 돈 내고 먹은 포스팅이었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내돈내산
5월은 가정의 달이니까 부모님 모시고 와서 아귀찜이나 연포탕 종류를 드셔도 좋을 거 같네요. ^^
모두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