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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 있는 방산시장에 위치한 짜장면집
외관은 오래되어 낡았지만 인쇄 골목과 도배 포장재료들
베이킹 재료를 사러 방산시장에 들르는 사람들에게
작은 짜장면 집은 참 소박하고 가성비 있는 멋스러운 집입니다.
이런 곳은 추억하며 먹는 맛집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는 첫 방문이었지만 요즘 세대의 사람들은
별로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식당... ( 왠지 그럴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참 좋아해요.
이런 구닥다리 옛날 식당들 노포 말이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조금 지저분해도 저는 재미있고 정감있고 좋습니다.
방산시장 노포 이름도 방산분식
아빠 따라 어린시절 왔을 법한 짜장면 집에 특이하게 이름은 분식집입니다.
지금은 아빠도 안 계시고 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
가게 외관부터 허름하고 어디가 문인지
난감할 수 있지만 날것 감성 그대로 ( 이런 집들은 리모델링하면 또 맛없는 느낌이 되어버릴 거 같은.. )
체크해 놓은 파란색 x 표시된 곳은 가게가 아니에요. ㅎㅎ
가격표 실화입니까. 동네에서는 8000원인 간짜장이 이곳에서는 단돈 3300원
입구에 간짜장 전문이라고 쓰여있어서 저도 간짜장 시켰어요.
소다냄새 살짝 섞인 바로 삶긴 면
면도 탱글하니 바로 볶인 간짜장은 맛있었어요.
이렇게 판매하시면 뭐가 남으실까... 혹시 건물주 이실까? 재미있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먹고 있는 비벼진 사진은 못 찍었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해서 맛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재료들을 구매하고 먹는 꿀맛점심
잘 먹었습니다.
방산분식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