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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밍스만두
만두를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서도 손만두를 분기별로는 한번씩 직접 빚는 우리집이다.
두부와 부추 소를 넣은 만두도 좋아하지만
신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만두를 더 좋아한다.
요즘은 바빠서 자주 만든 김치만두를 먹지 못하지만
그래도 빼먹지 않고 만두를 쟁여둔다.
만두는 간식으로도 좋고
사골국물에 몇알 넣고 떡국떡을 넣으면
손쉽게 맛있는 만두국으로 근사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집에 쟁여놔둔 청정원 김치만두 호밍스 집만두 김치두부 라는
만두를 먹어보았다.
만두는 종류별로 다 사먹어보는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입맛에는 합격이다.
개인적으로 햄과 냉동식품을 살때 너무 저렴한것들은 양이 많아도 맛없기때문에 먹기가 조금 힘들다.
그래서 가격을 보며 따져가며 사는데 호밍스는 가격도 괜찮았다.
젓가락으로 건지다가 조금 찍혔다. 헤헤
모양은 가지런하고 예쁜편이다.
사실 이쁜 모양에 끌려서 샀다. 주름이 어쩜이리 가지런한지 종가집 규수가 울고가겠다.
조금 만두가 크고 두툼하기에 먹다가 옆에 자를 가져와서 재봤다.
사이즈는 세로 7.5, 가로 3.5 내 주먹보다는 작지만 고향만두 같은 사이즈보다는 크다.
3개 먹으면 완전 든든하다.
반투명하게 쫀득하고 야들야들하게 쪄진 만두는 초장에 찍어먹을때 너무 맛있다.
20분 정도 찐것 같다.
요즘은 공장만두도 어찌나 예쁘게 나오는지 정말 감탄할뿐이다.
손만두로 집에서 만든 것보다 더 이쁘다.
만두 내용물은 두부와 김치
두부소가 풍성하게 비벼져있고 내가 좋아하는 쫀득함을 위해 당면도 들어가 있었다.
김치가 맛있네 라고 느꼈는데 종가집 김치 넣었다고 써있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기맛도 나는 김치만두 너무 촉촉했다.
집에서 만든 만두와 차이는 있지만 간편하게 먹기에는 맛이 좋았다.
신라면을 조금 매워하는 나에게는 그렇게 맵지않았다.
맛있었다. 가끔씩 깍두기 무로 보이는 미니깍두기 무야채같은 식감이 있었다.
재구매의사 있음. 잘 먹었다.
내돈내산 만두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