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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축가를 부르거나
어디서든 음원을 사용할 일이 종종 생깁니다.
그래서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도 음원을 가수의 목소리를 뺀
MR을 따로 제작하는데요.
오늘은 노래 배경 음원인
MR, Live MR(LMR) 그리고 AR 뜻 Instrumental / Inst.
인스트루멘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래 MR AR 인스트루멘탈
사실 MR AR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콩글리시입니다.
MR과 AR이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 국가들에서는
MR 및 AR은 사용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의외죠? 그럼 어떤 것을 쓰느냐...
해외에서는 Instrument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음반에는
대개 Inst. 또는 Instrumental로 표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Off Vocal이라는 표기를 OV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앨범 수록곡에 (Inst.)가 붙은 건
대개 이 MR을 뜻합니다.
옛날식 또는 오래된 표현으로는 경음악이라고 붙이기도 하지요.
작곡과 편곡이 인스트루멘탈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MR은 Music Re-recorded의 줄임말로
다시 녹음된 음악이라는 뜻입니다.
노래 부분(보컬)을 빼고
악기 소리만 모아놓은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쉽겠지요.
보컬 녹음 시 필요합니다. 가수가 MR 위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완성된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번 불러야 하니까요. 아마 제일 처음 만들어지겠지요.
라이브 공연 때 밴드나 오케스트라 없이
MR을 활용하여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장이나 각종 축가 때에도 MR이라는 버전을
사용합니다.
다른 가수들이 커버곡을 제작할 때에도 쓰입니다.
타타가수의 노래를 MR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무명가수들이 유명 히트곡을 MR을 틀어놓고
부르기도 합니다.
MR을 활용하여 노래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AR
AR은 MR과는 뜻이 다릅니다.
립싱크 다 아시죠?
립싱크라는 것은 입 모양을 맞춰
노래하는 시늉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녹음된 음악에 맞춰 입 모양만 움직이는 것이지요.
AR은 일반적으로 All Recorded의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의 목소리와 반주가 모두 녹음된 음원을 의미합니다.
MR(Music Re-recorded, 반주만 녹음된 음원)과 달리
가수의 목소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라이브 무대에서
마치 실제로 노래하는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립싱크 AR은 립싱크를 할 때 AR 음원을
사용하면 가수의 목소리가 포함된
완벽한 음원을 틀어놓고
입 모양만 맞춰 노래하는 것이지요.
안무가 격하거나 완벽한 음질의
라이브 무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장윤정도 지방 행사에서
AR로 립싱크했다고 된통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는데요.
제가 들어보니 LMR 또는 LAR로 불러서
춤이 나오는 곳만 일부 AR을 사용하고
그 위에 얺혀서 불렀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목소리도 나더라고요.
댄스가 격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무대를 할 때
라이브로 노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장점을 활용한다면 기껏 갔다가
실수를 하고 노래를 망치면 자칫 행사 분위기 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목소리를 들으러 갔던 관객의 입장이라면
라이브의 생동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복잡한 안무와 함께 무대를 해야 하는 아이돌 그룹 같은 경우에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위해
립싱크 AR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MR AR Inst. OV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